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
당나라 이허중의 이름을 붙인 책입니다. 해·달·날 세 기둥으로 보던 자평 이전 명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시대
- 당
- 특징
- 세 기둥 · 년주 중심 · 납음
한자 풀이
李虛中의 命書, 곧 이허중의 운명에 관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세 기둥의 시대
당나라의 이허중(李虛中)은 태어난 해·달·날의 간지로 사람의 운명을 보았다고 전합니다. 당나라 문장가 한유(韓愈)가 지은 이허중의 묘지명에 그가 해·달·날의 간지로 사람의 수명과 귀천을 헤아렸다는 내용이 남아 있어, 간지로 운명을 보는 방법이 이 무렵 이미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전하는 《이허중명서》가 정말 그가 쓴 것인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다만 ‘이허중의 삼주(三柱)에서 서자평의 사주(四柱)로’라는 흐름은 명리의 역사를 설명하는 기본 줄거리입니다.
자평명리와의 차이
그래서 오늘날에도 납음과 년주 중심의 신살은 ‘옛법(고법)’의 흔적, 일간과 월령 중심의 해석은 ‘자평법’으로 구분해 부르곤 합니다(납음).
칼럼
한유가 남긴 기록
당송팔대가로 꼽히는 문장가 한유가 친구 이허중을 위해 묘지명을 썼습니다. 그 글에 이허중이 태어난 해·달·날의 간지로 사람의 앞날을 헤아렸고 잘 맞혔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명리의 시작을 이야기할 때 이 기록이 자주 인용되는 것은, 전설이 아니라 당대 사람이 남긴 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