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록建祿
십이운성의 넷째 단계로, 벼슬에 나아가 녹을 받는 때입니다. 벼슬에 나아가 녹(祿)을 받는 단계입니다.
- 순서
- 4 / 12
- 비유
- 벼슬에 나아가 녹을 받는 때
- 양간의 자리
- 생지
- 음간의 자리
- 왕지
- 다른 이름
- 임관(臨官)
한자 풀이
建祿는 녹(祿)을 세운다(建), 곧 벼슬에 올라 봉급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뜻과 비유
벼슬에 나아가 녹(祿)을 받는 단계입니다. 스스로 서서 생활의 기반을 갖춘 모습이라 자립과 성실, 안정으로 읽습니다. 고전에서는 임관(臨官)이라고도 합니다.
천간별 건록 자리
계산해 보면 양간의 건록은 모두 생지, 음간의 건록은 모두 왕지에 놓입니다(무토·기토는 화와 같은 자리를 빌려 씀). 운성이 생지·왕지·고지와 규칙적으로 맞물리는 것은 운성과 삼합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주로 볼 때: 건록에 앉은 일주
일간이 앉은 자리가 건록인 일주는 자기 기반이 단단하고 자립심이 강한 모양으로 읽습니다. 체(體)의 음양이 맞아야 하므로 60갑자 가운데 건록에 앉은 일주는 갑인·을묘·경신·신유 넷뿐입니다.
일간이 자기 일지에서 건록을 받는 일주는 갑인 · 을묘 · 경신 · 신유의 4개입니다.
운에서 건록이 올 때
자립하고 수입의 기반을 갖추는 때로 봅니다. 신약한 명식에는 힘이 붙는 반가운 운이고, 신강한 명식에는 고집과 독단을 조심하는 운입니다.
대운이나 세운의 지지에서 일간이 받는 운성을 봅니다. 운성은 그 운의 기운이 일간을 북돋는지 가라앉히는지 가늠하는 참고이고, 길흉은 그 운의 십성과 용신 여부로 먼저 판단합니다.
사례로 보기
일간이 일지에서 건록을 받는 명식을 골랐습니다.
|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
| 십성 | 편재 | 일간 | 상관 | 정인 |
| 천간 | 戊무토 | 甲갑목 | 丁정화 | 癸계수 |
| 지지 | 辰진토 | 寅인목 | 巳사화 | 酉유금 |
| 십성 | 편재 | 비견 | 식신 | 정관 |
| 지장간 | 을 계 무 | 무 병 갑 | 무 경 병 | 경 신 |
| 운성 | 쇠 | 건록 | 병 | 태 |
오행 개수(천간·지지 여덟 글자): 목 2 · 화 2 · 토 2 · 금 1 · 수 1
- 일주는 갑인이고, 일간 갑목의 건록 자리가 일지 인목입니다.
- 네 지지의 운성: 시주 진 쇠 · 일주 인 건록 · 월주 사 병 · 년주 유 태.
- 대운에서 다시 건록이 오는 때: 29세 무렵 갑인.
칼럼
녹(祿)이라는 말
녹은 옛날 벼슬아치가 받던 봉급, 곧 녹봉입니다. 건록은 ‘녹을 세운다’, 임관은 ‘벼슬에 임한다’는 뜻이니, 두 이름 모두 사회에서 제 몫의 자리를 얻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신살에서도 일간의 건록 자리를 따로 ‘건록’이라 부르고, 그와 합하는 자리를 암록, 앞뒤 자리를 협록이라 합니다. 십이운성의 한 단계가 신살 이름으로도 쓰이는 대표적인 예입니다(건록·암록·협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