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墓
십이운성의 아홉째 단계로, 무덤(창고)에 들어가 갈무리되는 때입니다. 무덤, 곧 창고에 들어가 갈무리되는 단계입니다.
- 순서
- 9 / 12
- 비유
- 무덤(창고)에 들어가 갈무리되는 때
- 양간의 자리
- 고지
- 음간의 자리
- 고지
- 다른 이름
- 고(庫) · 장(藏)
한자 풀이
墓는 무덤, 곧 갈무리되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뜻과 비유
무덤, 곧 창고에 들어가 갈무리되는 단계입니다. 저장과 절약, 내실과 보수적인 모습으로 읽습니다. 같은 자리를 창고라는 뜻에서 고(庫)라고도 부릅니다.
천간별 묘 자리
계산해 보면 양간의 묘는 모두 고지, 음간의 묘는 모두 고지에 놓입니다(무토·기토는 화와 같은 자리를 빌려 씀). 운성이 생지·왕지·고지와 규칙적으로 맞물리는 것은 운성과 삼합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주로 볼 때: 묘에 앉은 일주
일간이 앉은 자리가 묘이면 무언가를 모으고 지키는 성향,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모습으로 읽습니다. 일간이 자기 오행의 창고에 들어간 일주를 입묘(入墓) 일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간이 자기 일지에서 묘를 받는 일주는 정축 · 계미 · 병술 · 기축 · 임진 · 무술의 6개입니다.
운에서 묘가 올 때
모으고 저축하고 정리하는 때로 봅니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묘의 자리가 충을 만나 열리면(개고) 쌓인 것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대운이나 세운의 지지에서 일간이 받는 운성을 봅니다. 운성은 그 운의 기운이 일간을 북돋는지 가라앉히는지 가늠하는 참고이고, 길흉은 그 운의 십성과 용신 여부로 먼저 판단합니다.
사례로 보기
일간이 일지에서 묘를 받는 명식을 골랐습니다.
|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
| 십성 | 겁재 | 일간 | 편관 | 상관 |
| 천간 | 丙병화 | 丁정화 | 癸계수 | 戊무토 |
| 지지 | 午오화 | 丑축토 | 亥해수 | 寅인목 |
| 십성 | 비견 | 식신 | 정관 | 정인 |
| 지장간 | 병 기 정 | 계 신 기 | 무 갑 임 | 무 병 갑 |
| 운성 | 건록 | 묘 | 태 | 사 |
오행 개수(천간·지지 여덟 글자): 목 1 · 화 3 · 토 2 · 금 0 · 수 2
- 일주는 정축이고, 일간 정화의 묘 자리가 일지 축토입니다.
- 네 지지의 운성: 시주 오 건록 · 일주 축 묘 · 월주 해 태 · 년주 인 사.
- 대운에서 다시 묘가 오는 때: 13세 무렵 을축.
칼럼
무덤과 창고
묘의 자리는 언제나 진·술·축·미입니다. 같은 글자를 묘(무덤)라고도 하고 고(창고)라고도 하는 것은, 갈무리된 기운이 죽은 것이 아니라 저장된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리에는 재성이 창고에 든 재고(財庫), 관성이 창고에 든 관고(官庫) 같은 말이 있고, 창고가 충을 만나 열리는 때를 눈여겨봅니다(개고). 묘는 끝이 아니라 쌓아 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