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窮通寶鑑
열 천간을 열두 달에 짝지어 계절의 조후로 필요한 기운을 적은 책입니다. 원래 이름은 《난강망》입니다.
- 원래 이름
- 난강망
- 엮은이
- 여춘태(청)
- 해석서
- 서락오 《조화원약》
- 핵심
- 조후
한자 풀이
窮通(다할 궁·통할 통)은 막힘과 통함, 寶鑑(보배 보·거울 감)은 보배로운 거울입니다. 막히고 통하는 이치를 비추는 귀한 거울이라는 뜻입니다.
열 천간 × 열두 달
《궁통보감(窮通寶鑑)》은 본래 《난강망(欄江網)》이라 불리던 책을 청나라 여춘태(余春台)가 엮어 펴낸 것으로 전합니다. 열 천간을 열두 달에 하나하나 짝지어, 그 달에 태어난 그 일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계절의 기후(조후)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민국 시기 서락오가 평주를 단 《조화원약(造化元鑰)》으로도 널리 읽힙니다. 같은 갑목이라도 아직 추위가 남은 인월에는 병화와 계수를, 한여름 오월에는 적셔 주는 계수를 먼저 드는 식으로, 백이십 가지 경우를 하나하나 다룬 셈입니다(조후용신).
읽는 법
- 강약과 격국을 먼저 세운 뒤 조후를 보완하는 책으로 읽습니다.
- 계절이 극단적인 명식(한겨울·한여름)일수록 이 책의 판단이 중요해집니다.
- 이 사전의 천간 항목에 있는 ‘태어난 달에 따른 일간’ 표와 함께 보면 좋습니다(갑목 등).
칼럼
계절을 먼저 묻는 책
《궁통보감》은 명식을 볼 때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가’를 가장 먼저 묻습니다. 강약이나 격국보다 기후를 앞세운 점이 다른 책과 다릅니다.
얼어붙은 겨울 나무에게는 무엇보다 햇볕이 필요하고, 타는 여름 흙에게는 무엇보다 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단순하지만 실제 명식에서 놀랄 만큼 자주 맞아떨어진다고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