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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수: 임진·계사長流水

임진·계사 두 간지의 납음으로, 납음 오행은 수입니다. 길게 흐르는 물에 빗댄 이름으로, 《삼명통회》의 원문으로 그 모습과 이름의 까닭을 읽습니다.

사주클래스 명리 사전 · 2026년 10월 정리

간지
임진 · 계사
납음 오행
수
짝
대해수(임술·계해)
원문 표기
長流水

한자 풀이

長길 장流흐를 류水물 수

長(길 장)·流(흐를 류)·水(물 수), 곧 길게 흐르는 물이라는 뜻입니다.

《삼명통회》가 그린 모습

長流水者,混混無窮,滔滔不竭,就下必納於東南,順流自歸於辰巳。

장류수는 끊임없이 솟아 다함이 없고 도도히 흘러 마르지 않는다. 아래로 나아가 반드시 동남으로 들고, 흐름을 따라 절로 진·사(동남)로 돌아간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長流水 장
간지원문풀이
임진壬辰水:龍水,喜雷電及春夏。용이 사는 물이다. 우레·번개와 봄·여름을 반긴다.
계사癸巳水:水之不息流入海,喜亥子,乃變化。쉬지 않고 흘러 바다로 드는 물이다. 해·자를 반기니 그때 변화한다.

위 표는 같은 책의 ‘육십갑자의 성질과 길흉(釋六十甲子性質吉凶)’에서 두 간지의 물상과 반기는 것을 옮긴 것입니다. 원문은 그 뒤에 글자 모양이나 옛 신살의 이름(평두·현침·파자 같은 것)을 덧붙여 두었는데, 오늘날의 명리에서는 거의 쓰지 않아 싣지 않았습니다.

이름의 까닭 1: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삼명통회》는 열두 지지를 둘씩 묶어 사람의 일생과 만물의 한 해에 빗대고, 그 자리에 맞춰 납음의 이름을 설명합니다. 장류수의 두 지지 진·사는 다음 자리입니다.

辰巳二位,陰陽氣盛,物當華秀,如人三十四十而有立身之地,始有進取之象。

진·사 두 자리는 음양의 기운이 성해 만물이 꽃피고 빼어날 때라, 사람이 서른·마흔에 설 자리를 얻고 비로소 나아가 취하는 모양과 같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논납음취상(論納音取象)

壬辰癸巳,勢極東南,氣傍離宮,火明勢盛,水得歸庫,盈科後進,乃曰長流水也。

임진·계사는 기세가 동남에 이르고 기운이 이궁(離宮, 남쪽 불의 자리) 곁에 있어 불이 밝고 기세가 성하다. 물은 창고(진)로 돌아가 웅덩이를 채운 뒤에야 나아가니 장류수라 한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논납음취상

이름의 까닭 2: 운성으로 따진 풀이

壬辰癸巳,辰為水庫,巳為金長生之地,……以庫水而逢生金,則泉源不竭,故曰長流水。

진은 물의 창고이고 사는 금이 장생하는 자리다. 창고의 물이 막 생겨나는 금을 만나니 샘의 근원이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장류수라 한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일가(日家)의 설
오행(대표 천간)지지이 사전의 운성
수(임)진묘
금(경)사장생

책이 든 운성을 이 사전의 십이운성 표로 다시 따져 보면 모두 맞습니다. 금은 경, 목은 갑, 수는 임, 화는 병의 운성으로 봅니다.

두 풀이의 관계《삼명통회》는 이 ‘일가의 설’을 옮긴 뒤 「其說雖鑿,與前互相發明,可以見古人取象之義也。」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설명은 억지스러운 데가 있으나 앞의 설명과 서로 밝혀 주어, 옛사람이 상을 취한 뜻을 볼 수 있다.

셈으로 구하는 납음 오행

납음 오행은 셈으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삼명통회》가 전하는 방법 가운데 두 가지를 이 납음에 직접 적용해 보았습니다.

大衍之數五十,其用四十九,先布四十九數,却用太玄數:甲己、子午九,乙庚、丑未八,丙辛、寅申七,丁壬、卯酉六,戊癸、辰戌五,巳亥單名四。以五數除,不滿五者作納音,屬水一,火二,木三,金四,土五,相生取用便是。

대연의 수는 쉰이고 쓰는 것은 마흔아홉이다. 마흔아홉을 펼쳐 놓고 태현수(갑·기·자·오는 9, 을·경·축·미는 8, 병·신·인·신은 7, 정·임·묘·유는 6, 무·계·진·술은 5, 사·해는 4)를 쓴다. 다섯씩 덜어 다섯이 안 되게 남은 수로 납음을 정하는데, 1은 수, 2는 화, 3은 목, 4는 금, 5는 토이고, 그 오행이 생하는 오행을 취한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총론납음(總論納音)

임 6 + 진 5 + 계 5 + 사 4 = 20

49 – 20 = 29

다섯씩 덜고 남는 수: 4, 곧 금

금이 생하는 오행은 수. 그래서 장류수의 납음 오행은 수입니다.

또 하나는 ‘육미지론(六微旨論)’의 방법입니다. 지지마다 정해진 천간까지 그 간지의 천간에서부터 세어, 일곱이면 금, 셋이면 화, 아홉이면 목, 하나면 토, 다섯이면 수로 봅니다.

子午數至庚,丑未數至辛,寅申數至戊,卯酉數至己,辰戌數至丙,巳亥數至丁。

자·오는 경까지, 축·미는 신까지, 인·신은 무까지, 묘·유는 기까지, 진·술은 병까지, 사·해는 정까지 센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총론납음
간지세어 갈 천간센 수납음 오행
임진병5수
계사정5수

짝을 이루는 납음과 격팔상생

천간은 같고 지지가 서로 마주 보는(충) 간지의 납음이 장류수의 짝입니다. 장류수와 짝을 이루는 것은 대해수(임술·계해)입니다.

《삼명통회》의 대대 설명은 수 납음의 세 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納音之法,同類娶妻,隔八生子。甲子金之仲,同位娶乙丑,隔八下生壬申金之孟;壬申同位娶癸酉,隔八上生庚辰金之季;庚辰同位娶辛巳,隔八下生戊子火之仲。

납음의 법은 같은 무리에서 아내를 얻고, 여덟째에서 자식을 낳는다. 갑자는 금의 가운데(仲)로, 같은 자리의 을축을 아내로 맞고 여덟째 아래로 임신, 곧 금의 처음(孟)을 낳는다. 임신은 계유를 맞아 여덟째 위로 경진, 곧 금의 끝(季)을 낳고, 경진은 신사를 맞아 여덟째 아래로 무자, 곧 화의 가운데를 낳는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사고전서본, 총론납음(《몽계필담》의 설)
격팔상생의 차례
갑자에서 시작해 여덟째 간지마다 이어 가는 차례(첫째 바퀴)에서 12번째
이 납음의 자리
수의 계(季). 첫 간지 임진의 지지가 진라 진·술(끝)의 자리입니다.

《삼명통회》는 《몽계필담》을 따라 「六十甲子納音本六十律旋相為宮法也」라고 했습니다. 육십갑자의 납음은 본래 육십 율이 돌아가며 궁(宮)이 되는 법에서 나왔다는 뜻으로, 납음을 ‘소리(音)’라 부르는 까닭입니다. 여덟째마다 낳는 이 차례는 율려가 서로 낳는 법과 같은 방식입니다(율려).

이 간지의 일주와 해

간지일주해(입춘부터)
임진임진일주1952년 · 2012년
계사계사일주1953년 · 2013년

해의 간지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에 바뀝니다. 입춘 전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간지입니다(절기).

읽을 때 알아 둘 점

  • 납음은 년주를 중심으로 보던 옛 법(고법)에서 많이 썼고, 일간을 중심으로 보는 자평 명리에서는 보조로 봅니다(이허중과 삼주).
  • 원문은 《삼명통회》 사고전서본을 따랐고, 오늘 흔히 쓰는 표기와 다른 이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같은 책의 납음 장에는 다른 납음과 만날 때의 좋고 나쁨이 길게 이어지지만, 년주 납음끼리 견주는 고법이라 여기서는 그림과 이름의 까닭만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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