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류源流
명식에서 가장 힘센 기운이 생의 고리를 따라 어디까지 흘러가는지 보는 관점입니다.
- 근원
- 가장 힘센 기운
- 흐름
- 상생의 고리
- 머무는 곳
- 흐름이 멈추는 오행
한자 풀이
源(근원 원)과 流(흐를 류), 곧 근원과 흐름입니다.
기운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何處起根源 流到何方住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
어디에서 근원이 일어나 어디로 흘러가 머무는가. 그 기틀을 이 가운데서 구하면 오는 것도 알고 가는 것도 안다.
《적천수(滴天髓)》 원류(源流)
원류는 명식에서 가장 힘센 기운(근원)이 생의 고리를 따라 어디까지 흘러가는지를 보는 관점입니다. 근원에서 시작한 기운이 끊기지 않고 흘러 일간과 용신에 이르면 좋은 흐름이라 봅니다.
예시 명식 A의 원류
|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
| 십성 | 상관 | 일간 | 겁재 | 비견 |
| 천간 | 癸계수 | 庚경금 | 辛신금 | 庚경금 |
| 지지 | 未미토 | 辰진토 | 巳사화 | 午오화 |
| 십성 | 정인 | 편인 | 편관 | 정관 |
오행 개수(천간·지지 여덟 글자): 목 0 · 화 2 · 토 2 · 금 3 · 수 1
근원: 가장 힘센 기운은 사오미 방합으로 모인 화(관성)입니다. 월령도 화입니다.
흐름 1: 화가 토를 생합니다. 일지 진토와 시지 미토(인성)가 화의 기운을 받습니다.
흐름 2: 토가 금을 생합니다. 진토와 미토의 기운이 일간 경금과 천간의 경금·신금(비겁)으로 갑니다.
흐름 3: 금이 수를 생합니다. 시간의 계수(상관)가 금의 기운을 받아 밖으로 내보냅니다.
머무는 곳: 화 → 토 → 금 → 수로 이어지는 흐름이 끊기지 않고 시간의 계수까지 갑니다. 목(재성)은 겉으로 없어 흐름이 수에서 멈춥니다.
이렇게 보면 A는 관성의 압박이 인성을 거쳐 나에게 오고, 다시 상관으로 표현되어 나가는 명식입니다. 수가 목을 낳을 곳(재성)이 비어 있어, 목이 들어오는 운에 흐름이 한 단계 더 이어진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
칼럼
강물처럼 읽는 명식
원류는 명식을 강물처럼 읽는 법입니다. 발원지가 어디인지, 중간에 막히는 곳은 없는지, 바다까지 가는지를 봅니다.
흐름이 끊긴 곳은 그 사람에게 부족한 연결 고리이고, 운에서 그 고리가 채워질 때 막힌 것이 뚫린다고 봅니다. 원류를 보면 ‘무엇이 부족한가’보다 ‘어디가 끊겼는가’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