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絶
십이운성의 열째 단계로, 기운이 끊어지는 때입니다. 기운의 형체가 끊어지는 단계입니다.
- 순서
- 10 / 12
- 비유
- 기운이 끊어지는 때
- 양간의 자리
- 생지
- 음간의 자리
- 왕지
- 다른 이름
- 포(胞)
한자 풀이
絶는 끊어진다는 뜻입니다.
뜻과 비유
기운의 형체가 끊어지는 단계입니다. 앞의 것이 끝나고 새것이 들어설 자리를 비우는 때라 단절과 전환, 새 출발의 준비로 읽습니다. 포(胞)라고도 부릅니다.
천간별 절 자리
계산해 보면 양간의 절은 모두 생지, 음간의 절은 모두 왕지에 놓입니다(무토·기토는 화와 같은 자리를 빌려 씀). 운성이 생지·왕지·고지와 규칙적으로 맞물리는 것은 운성과 삼합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주로 볼 때: 절에 앉은 일주
일간이 앉은 자리가 절이면 변화에 민감하고 결단이 빠른 모습,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 모습으로 읽는 전통이 있습니다.
일간이 자기 일지에서 절을 받는 일주는 갑신 · 을유 · 경인 · 신묘의 4개입니다.
운에서 절이 올 때
단절과 전환의 때로 봅니다. 하던 것을 끊고 방향을 바꾸는 일이 생기기 쉽고, 그 전환이 다음 출발의 씨앗이 된다고 읽습니다.
대운이나 세운의 지지에서 일간이 받는 운성을 봅니다. 운성은 그 운의 기운이 일간을 북돋는지 가라앉히는지 가늠하는 참고이고, 길흉은 그 운의 십성과 용신 여부로 먼저 판단합니다.
사례로 보기
일간이 일지에서 절을 받는 명식을 골랐습니다.
|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
| 십성 | 겁재 | 일간 | 상관 | 정재 |
| 천간 | 乙을목 | 甲갑목 | 丁정화 | 己기토 |
| 지지 | 丑축토 | 申신금 | 卯묘목 | 卯묘목 |
| 십성 | 정재 | 편관 | 겁재 | 겁재 |
| 지장간 | 계 신 기 | 무 임 경 | 갑 을 | 갑 을 |
| 운성 | 관대 | 절 | 제왕 | 제왕 |
오행 개수(천간·지지 여덟 글자): 목 4 · 화 1 · 토 2 · 금 1 · 수 0
- 일주는 갑신이고, 일간 갑목의 절 자리가 일지 신금(申金)입니다.
- 네 지지의 운성: 시주 축 관대 · 일주 신 절 · 월주 묘 제왕 · 년주 묘 제왕.
- 대운에서 다시 절이 오는 때: 68세 무렵 경신.
칼럼
절처봉생(絶處逢生)
명리에는 ‘끊어진 자리에서 삶을 만난다’는 절처봉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양간의 절지를 계산해 보면, 그 자리는 일간을 생해 주는 오행(인성)의 장생지입니다.
갑목의 절지 신금(申金)에는 임수가 태어나고(수생목), 병화의 절지 해수에는 갑목이, 경금의 절지 인목에는 무토가, 임수의 절지 사화에는 경금이 태어납니다. 내 기운이 끊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나를 살릴 어머니의 기운이 생겨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