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충天干沖
갑경·을신·병임·정계, 같은 음양끼리 방위가 마주 보는 네 쌍입니다.
- 짝
- 갑경 · 을신 · 병임 · 정계
- 없음
- 무토 · 기토(중앙)
한자 풀이
하늘 줄기(천간)끼리의 충이라는 뜻입니다. 천간의 간은 줄기를 뜻하는 幹(줄기 간)과 통합니다. 명리에서는 衝(찌를 충)과 같은 뜻으로, 마주 부딪친다는 말로 씁니다.
네 쌍의 충
천간충은 같은 음양끼리 방위가 마주 보는 짝입니다. 동쪽의 목과 서쪽의 금, 남쪽의 화와 북쪽의 수가 맞섭니다.
| 충 | 한자 | 오행 | 음양 |
|---|---|---|---|
| 갑 · 경 | 甲庚沖 | 목 대 금 | 양 대 양 |
| 을 · 신 | 乙辛沖 | 목 대 금 | 음 대 음 |
| 병 · 임 | 丙壬沖 | 화 대 수 | 양 대 양 |
| 정 · 계 | 丁癸沖 | 화 대 수 | 음 대 음 |
원리: 일곱 번째 천간
천간충의 두 글자는 순서로 일곱 번째 사이입니다. 갑에서 세면 갑·을·병·정·무·기·경으로 일곱째가 경입니다. 같은 음양끼리 극하는 관계라 십성으로는 편관과 편재입니다.
| 충 | 극의 방향 | 앞 글자에게 뒤 글자는 | 뒤 글자에게 앞 글자는 |
|---|---|---|---|
| 갑경 | 경금이 갑목을 극(금극목) | 편관 | 편재 |
| 을신 | 신금이 을목을 극(금극목) | 편관 | 편재 |
| 병임 | 임수가 병화를 극(수극화) | 편관 | 편재 |
| 정계 | 계수가 정화를 극(수극화) | 편관 | 편재 |
여기에 방위가 겹칩니다. 갑·을(동)과 경·신(서), 병·정(남)과 임·계(북)가 마주 봅니다. 극의 관계와 방위의 대립이 함께 있어 충이 됩니다.
충과 극은 어떻게 다른가
무토와 갑목처럼 일곱 번째 사이여도 방위가 마주 보지 않는 짝은 충이라 하지 않고 극으로 봅니다.
무토와 기토
무토·기토는 방위가 중앙이라 마주 보는 짝이 없어 정해진 천간충이 없습니다.
충을 읽을 때
- 천간충은 겉으로 드러난 생각과 일이 부딪치는 모습으로 봅니다.
- 충하는 두 글자가 붙어 있을 때 작용이 큽니다.
- 충은 묶인 합을 깨기도 합니다.
사례로 보기
천간충이 붙어 있는 명식입니다.
|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
| 십성 | 정재 | 일간 | 편재 | 식신 |
| 천간 | 丁정화 | 壬임수 | 丙병화 | 甲갑목 |
| 지지 | 未미토 | 戌술토 | 寅인목 | 戌술토 |
| 십성 | 정관 | 편관 | 식신 | 편관 |
오행 개수(천간·지지 여덟 글자): 목 2 · 화 2 · 토 3 · 금 0 · 수 1
찾은 관계: 정임합(시주와 일주, 붙어 있음) · 미술파(시주와 일주, 붙어 있음) · 미술 형(시주와 일주, 붙어 있음) · 미술파(시주와 년주, 떨어져 있음) · 미술 형(시주와 년주, 떨어져 있음) · 임병충(일주와 월주, 붙어 있음). 천간충은 겉으로 드러난 생각이나 일이 부딪치는 모양으로 읽고, 충하는 글자가 각각 일간에게 어떤 십성인지에 따라 무엇과 무엇이 부딪치는지를 해석합니다.
칼럼
칠살(七殺)이라는 이름
편관을 칠살이라고도 부르는 까닭이 바로 이 일곱 번째에 있습니다. 어느 일간이든 순서로 일곱째 천간이 편관입니다. 갑에게 경, 을에게 신, 병에게 임, 무에게 갑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천간충은 네 쌍뿐입니다. 무토의 일곱째인 갑목, 기토의 일곱째인 을목은 편관이지만 방위가 중앙인 토와 마주 보지 않아 충이라 하지 않습니다. 일곱 번째라는 수의 관계와 방위의 대립이 겹칠 때만 충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